바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휴식을 택하거나 넷플릭스,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물론 그런 휴식도 중요하지만, 그 하루의 마지막 1시간을 조금 다르게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퇴근 후 1시간이 쌓이면 일주일에 7시간, 한 달이면 30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됩니다. 이 시간을 활용해 나를 성장시키는 사이드 프로젝트에 도전한다면, 삶의 방향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블로그, 뉴스레터, 전자책
디지털 시대에 개인의 콘텐츠는 곧 자산이 됩니다. 퇴근 후 1시간, 조용히 앉아 내가 알고 있는 정보나 관심사를 정리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예를 들어 블로그에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거나, 일상 속 소소한 통찰을 글로 남기는 것도 훌륭한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블로그뿐 아니라 뉴스레터 플랫폼을 활용해 독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일정한 주제로 정기적으로 글을 발행하면서 글쓰기 실력도 늘고, 내 생각을 정리하는 힘도 함께 기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도전하고 싶다면, 전자책으로 확장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최근에는 누구나 전자책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자신만의 노하우나 경험을 정리해 책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콘텐츠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수익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사이드 프로젝트입니다.
작은 개발 프로젝트 혹은 사이드 비즈니스
요즘엔 코딩을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만약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다면, 퇴근 후 1시간을 활용해 나만의 간단한 앱이나 웹사이트를 개발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스케줄 관리 앱, 감정 기록 다이어리, 취미 커뮤니티 등 작지만 나만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개발에 능숙하지 않더라도, 요즘엔 노코드(no-code) 툴을 통해 누구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Airtable, Notion, Glide, Webflow 등의 툴을 이용하면 코딩 없이도 간단한 웹사이트나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스토어나 Etsy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소소한 제품을 판매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직접 제작한 디지털 파일(예: PDF 다이어트 플래너, 스터디 플래너 등)을 판매하거나, 간단한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는 것도 사이드 비즈니스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루틴 만들기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해서 반드시 뭔가를 '생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루틴’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사이드 프로젝트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퇴근 후 매일 1시간씩 책을 읽거나, 외국어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루틴들은 단기적으로는 눈에 띄는 성과가 없을 수 있지만, 몇 달, 몇 년이 지나면 자신감과 능력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루틴을 잘 지키기 위해 일기나 트래커를 함께 사용하면 지속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Notion이나 간단한 스프레드시트로 ‘오늘 한 일’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1일 1그림’, ‘1일 1짧은 글쓰기’ 챌린지처럼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사이드 루틴 챌린지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같은 플랫폼에 공유하면 사람들과 피드백도 주고받을 수 있어 더 재미있게 꾸준히 이어갈 수 있습니다.
마치며
퇴근 후 1시간, 그저 쉬는 시간으로만 흘려보내기에는 너무도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조금씩 성장해가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부담 없이,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꾸준함이 쌓이면, 어느 순간 놀라운 변화를 이룬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