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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를 위한 AI 실전 워크플로우: 콘텐츠 기획부터 운영까지 자동화하는 전략

by 아스틸 2025. 5. 7.

AI는 마케터의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전통적인 마케팅은 기획→제작→분석→개선의 흐름을 수작업으로 반복해야 했지만, 이제는 AI 툴을 활용해 ‘아이디어 발상→콘텐츠 제작→성과 분석’까지 전체 흐름을 빠르고 정밀하게 자동화할 수 있다. 특히 1인 마케터나 리소스가 부족한 스타트업 환경에서 AI는 실질적인 팀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마케팅 실무 상황을 기준으로 A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단계별 워크플로우 형태로 설명해보겠다.

 

마케터를 위한 AI 실전 워크플로우: 콘텐츠 기획부터 운영까지 자동화하는 전략
마케터를 위한 AI 실전 워크플로우: 콘텐츠 기획부터 운영까지 자동화하는 전략

 

캠페인 기획과 콘텐츠 아이디어 발굴

마케팅 캠페인은 목적, 타깃, 메시지를 정한 후 콘텐츠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한다. 이 초기 구상 과정에서 가장 유용한 도구는 ChatGPT, Jasper, Copy.ai 같은 AI 카피라이팅 툴이다. 예를 들어, 신제품 론칭을 앞둔 화장품 브랜드라면 “20대 여성을 겨냥한 SNS 캠페인 아이디어 5가지”를 입력하면 인플루언서 활용, UGC 유도, 해시태그 챌린지 등 구체적인 방향을 제안받을 수 있다. 이어서 Notion AI를 사용하면 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캠페인 일정, 콘텐츠 유형별 우선순위, 실행 리스트를 빠르게 정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캠페인을 4주 운영한다고 가정하고, 주차별 콘텐츠와 목표를 정리해줘”라고 입력하면 주간 단위 마케팅 계획표가 완성된다. 초기 조사 단계에선 Perplexity AI나 Scite.ai로 타겟층 관련 통계나 레퍼런스를 검색하고 요약해 활용하면, 설득력 있는 기획 문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기획과 아이디어 도출 단계에서 AI는 리서치와 브레인스토밍을 동시에 빠르게 해결해주는 파트너가 된다.

 

 

콘텐츠 제작과 배포: 텍스트, 이미지, 영상까지 AI로

콘텐츠 제작은 마케팅 워크플로우에서 가장 시간과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 영역이다. 하지만 AI를 잘 활용하면 ‘초안 작성 → 편집 → 배포’ 과정이 크게 단축된다. 블로그나 뉴스레터를 작성할 경우 Jasper나 Writesonic을 활용하면 카피라이팅 목적에 맞춘 구조화된 글을 자동으로 완성할 수 있다. 예: 제품 리뷰, 사용 후기, SEO 키워드 중심 블로그 글을 템플릿 기반으로 생성 가능하다. 텍스트 기반 콘텐츠에서 시선을 끌기 위해 시각 자료도 필요하다. 이때 Canva AI와 Adobe Firefly를 활용하면 템플릿 기반 디자인은 물론, 텍스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인포그래픽이나 카드뉴스를 생성해준다. 예를 들어 “뷰티 캠페인 결과 요약 카드뉴스 5장”을 생성하고자 할 때 핵심 키워드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디자인이 완성된다. 이미지 생성은 Midjourney나 DALL·E로 특정 콘셉트(예: ‘레트로 감성의 2030 여성 화장품 광고 이미지’)에 맞춘 고퀄리티 비주얼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영상 콘텐츠는 Pictory나 Synthesia로 자동 요약 영상, AI 아바타 발표 영상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콘텐츠 배포는 Ocoya, Publer, Buffer 등 AI 기반 소셜 미디어 매니저로 자동화할 수 있다. Ocoya는 콘텐츠 문구 생성, 해시태그 추천, 자동 예약 게시까지 일괄 처리해준다. 특히 다채널 운영 시 이점이 크다. 마케터는 기획한 콘텐츠가 어떻게 배포되고 어떤 반응을 얻는지 한눈에 확인하면서 시간을 전략적으로 쓸 수 있다.

 

 

퍼포먼스 분석과 개선: 반복 대신 인사이트 중심 전략

마케터의 최종 업무는 ‘성과 분석과 개선’이다. AI는 숫자 데이터를 빠르게 요약하고, 다음 액션을 제안하는 데 강력한 역할을 한다. Google Analytics + ChatGPT Code Interpreter 조합을 활용하면 “월간 트래픽 증가 요인을 알려줘” 혹은 “이탈률이 높은 콘텐츠를 추려줘” 같은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예시로는 CSV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어떤 채널에서 전환율이 가장 높았는지 분석해줘”라고 입력하면 바로 시각화된 리포트와 해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Looker Studio + AI 플러그인을 연결하면 대시보드를 자연어로 조작할 수 있어 실시간 마케팅 데이터를 더 쉽게 다룰 수 있다. 이메일 마케팅 툴인 Mailchimp는 AI 기반으로 타겟 세그먼트를 자동으로 나누고, 오픈률/클릭률 예측, 타이밍 추천까지 제공해준다. 이런 분석 도구들은 반복적으로 ‘어떤 콘텐츠가 먹히는가’를 파악하고, 이후 캠페인 전략을 정교하게 조정하는 데 핵심적이다. 마지막으로 Notion AI나 ClickUp AI를 활용해 회고 미팅을 자동 요약하고, 개선 액션 플랜을 정리하는 것도 실무에서 매우 유용하다. AI는 수치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구조화해주기 때문에, 마케터는 더 전략적인 판단과 크리에이티브에 집중할 수 있다.

 

 

AI를 활용하는 마케터는 단순히 빠르게 일하는 사람을 넘어, 데이터와 크리에이티브를 동시에 다루는 전략가가 된다. 중요한 건 툴의 기능보다 워크플로우 안에 ‘어떤 역할로 AI를 배치할 것인가’다. 마케팅의 본질은 사람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고 움직이는 데 있다. AI는 그 과정을 더 똑똑하게 설계하고 실행하게 해주는 강력한 도우미다. 다음 글에서는 디자이너 직무를 위한 AI 워크플로우를 정리해보겠다. 시각 디자인, 브랜드 기획, UX/UI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어떻게 AI를 연결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계속 지켜봐도 좋다.